서울에서 맨발걷기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 오목교 주변에 위치한 영롱이억새구장 운동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맨발 걷기 운동장
목동과 문래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 운동장으로 오목교와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많지 않은데요. 이곳은 이미 동네에서는 맨발 걷기 운동장으로 잘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영롱이 억새구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 운동을 하고 있어 한편에 많은 운동화가 놓여 있었습니다.
영롱이억새구장에서 맨발 걷기를 하기 좋은 점은 운동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바로 옆에 놓여있다는 점입니다. 또 화장실도 아주 가까워 이용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인 맨발 걷기의 효과와 운동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맨발 걷기 운동효과
- 근육 강화: 맨발걷기를 하면 발의 소근육부터 힘줄, 인대 등 발 부위의 모든 균형과 감각이 강화됩니다. 또, 전반적인 신체 자세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 관절 건강: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관절을 건강하게 하고 관절 위험을 예방할 수 있으며 무릎과 엉덩이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혈류 순환 개선: 발바닥에는 신경 말단이 많이 위치해 있어 발바닥 자극, 지압효과를 통해 혈류 순환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맨발로 걸으며 땅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분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맨발 걷기는 수면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맨발 걷기 운동시간
- 맨발 걷기 운동 시간은 1 ~ 2 시간정도를 권장하며 초보자의 경우 30분 정도 진행해도 좋습니다.
영롱이억새구장 운동장의 크기가 매우 커 한 바퀴를 돌 때에도 꽤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다양한 코스로 발바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운동장은 비가 온 다음날에는 땅이 질퍽거리는 진흙 같은 부분도 생겨나는데 촉감이 좋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진흙을 밝으면서 맨발 걷기를 하시더라고요.
축구 골대도 있는 운동장인데 축구를 하는 사람들보다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 더 많습니다. 골대 뒤로는 맨발 걷기 운동을 위한 푹신한 모래사장도 있어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영롱이억새구장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코스가 길어요. 운동장 위로 발바닥 모양이 무수히 많이 찍혀있어 맨발 걷기 운동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서울 맨발 걷기를 하기 좋은 곳을 찾고 계신다면 이 운동장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