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된장박이 레시피 청양고추장아찌 맛있게 담그는법

오늘은 풋고추와 청양고추로 된장박이 장아찌를 담가보았습니다.

고추된장박이 재료

• 풋고추(또는 청양고추) 600g
• 양념 : 집된장 300g, 소주 반컵(종이컵 크기), 마늘 100g, 물엿 반컵, 멸치액젓 반컵, 매실청 30g, 생강청 30g, 진간장 반컵, 홍고추 1개, 육수 100ml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대파, 양파를 우린 육수 / 아래 내용 참고)

고추된장박이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를 풀어 10분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청양고추, 풋고추, 오이고추 중 원하는 대로 취향에 맞추어 준비하세요.

2. 씻어놓은 고추의 양끝을 잘라줍니다. 꼭지는 짧게(제거해도 됩니다) 자르고 고추 끝은 양념이 들어갈 수 있게 조금만 잘라 주세요. 바늘이나 포크로 구멍을 내주셔도 됩니다.

3. 손질한 고추는 키친타월을 깔고 차곡차곡 정리해서 담아주세요. 물기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으로 최대한 물기를 닦아서 없애주세요.

4. 준비한 육수 재료(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대파, 양파)를 넣고 생수 1000cc 넣고 15분 정도 끓여 주세요. 끓여진 육수는 100cc 정도만 넣어주고 나머지는 얼려 놓았다 필요할 때 사용하세요.

육수를 생략해도 물을 넣어도 좋지만 육수를 넣어주면 고추 장아찌 맛이 훨씬 부드러워요.

5. 홍고추는 잘게 다져주세요. 홍고추 대신 고춧가루 30g을 넣으셔도 됩니다.

6. 그릇에 육수 100cc와 집된장 300g, 소주 반컵, 마늘 100g, 물엿(올리고당) 반컵, 멸치액젓 반컵,  생간청 30g, 진간장 4 수저, 다져놓은 홍고추를 한데 넣고 섞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양념 간이 조금 짜야 나중에 전체적인 고추된장박이 간이 잘 맞아요. 

7. 만들어 놓은 된장양념에 손질해 놓은 고추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저며서 넣으셔도 되고 찧어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마늘씨가 작아서 저미지 않고 통으로 넣었습니다.

8. 누름판이 있는 김치보관 용기에 고추를 담고 누름판으로 잘 눌러주었습니다. 누름판이 없으시면 알맞은 접시나 누름돌로 눌러 주세요.

9.  날씨가 더워 2일 정도만 그늘진 베란다에 놓고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간이 많이 짜지 않아 안전하게 냉장고에 넣어 더 숙성시켰습니다.

10. 7~10일 뒤 열어 뒤적거려 잘 섞어준 후 다시 눌러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15일 후 열어 조금 꺼내 먹었는데 고추가 절여지면서 물이 생겨 전혀 짜지 않고 간이 적당했어요.

마늘은 통으로 넣어서 아직은 조금 매웠고 고추는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고추를 잘게 썰어 고춧가루와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추가 양념을 하여 밥과 김에 싸 먹어도 맛있어요. 고추된장박이 장아찌를 냉장고에 넣어 놓고 1년 먹는 밑반찬으로 활용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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