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꽃게는 봄에 활게를 사서 냉동시켜 놓고 필요할 때 먹으면 싱싱하고 좋습니다. 암꽃게는 봄에 알이 제일 많기 때문에 제일 맛있습니다. 숫꽃게는 가을에 살이 통통하니 맛있어 활게를 사서 얼려 놓고 먹으면 싱싱해서 좋습니다.
[재료]
숫꽃게 1마리, 튀김가루 2 수저, 전분가루 2 수저, 후추 1/2T, 꽃소금 1/5T, 미림 1 수저(15ml), 식용유,
1. 싱싱한 숫꽃개 한 마리( 300g 정도)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한 마리만 했는데 더 만드셔도 됩니다. 맛있어요
2. 먼저 솔로 전체 몸을 닦습니다. 몸통과 다리를 잡고 등딱지를 분리해 주세요 양쪽 아가미를 잘라내고 살이 없는 발끝 부분도 잘라내고 깨끗이 손질해 주세요
3. 집게발은 잘라 살을 꺼내어 등딱지에 모아둡니다. 집게발은 튀겨도 딱딱해서 이빨 다칠까 봐 살만 발랐습니다.
등딱지 눈과 눈 사이 모래주머니가 있습니다. 모래주머니 띠어 내세요.
4. 등딱지에 모아둔 내장과 개살입니다. 주황색 동그라미가 모래주머니가 있는 자리입니다.
5. 몸통은 한입 먹기 좋게 잘라 놓으세요
6. 미림(15ml)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잘라 놓은 꽃게와 등딱지 위에 뿌려주시고 후춧가루도 뿌려줍니다.
(꽃게 살이 싱겁지 않으니 소금은 1/5T 정도만 넣으세요) 싱겁게 드시는 분은 미림만 뿌려주셔도 됩니다.
7. 잘라놓은 꽃게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고 다시 접시에 담아 튀김가루와 전분가루 섞어 잘라 놓은 꽃게에 묻혀 놓고 남은 전분가루는 튀김옷을 만들어 놓습니다.
8. 알맞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올려주시고 꽃게는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9. 식용유는 조금만 사용했습니다. 튀김을 자주 해 먹지 않으니 남은 기름을 버리기가 아까워서요.
10. 기름온도를 올리고 튀김옷을 떨어뜨려보세요 바삭하고 튀김옷이 올라오면 꽃게를 넣어 튀겨 주세요
11. 튀겨놓은 꽃게를 다시 노랗게 될 때까지 튀겨 주세요. 그래야 바삭바삭합니다.
등딱지는 물기를 따라내고 남은 반죽에 튀김가루(1/2 수저)를 넣고 잘 섞어 수저로 조금씩 떠 기름에 튀겨주세요
12. 앞쪽은 등딱지 속 살과 내장을 튀긴 것이고 뒤줄은 꽃게몸통 튀김입니다.
13. 양념장을 만들어 찍어 먹었습니다.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양파 장아찌 국물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15cc, 식초 10cc, 물 10cc, 설탕 5cc, 매운 고춧가루 조금, 파 조금, 통깨 조금 )
'너희들이 개맛을 알아~~' CF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기름맛+감칠맛 정말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