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후쿠오카 4박 5일 여행 중 다자이후 & 야나가와 관광 티켓으로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티켓에는 니시테츠 전철 왕복 승차권과 뱃놀이 승선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 야나가와 관광 티켓
티켓에는 전철 왕복 승차권과 뱃놀이 승선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티켓의 금액은 성인 3,080엔 소아 1,490엔이었어요.
저희는 야나가와 뱃놀이를 먼저 즐긴 후 다자이후로 넘어가는 것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니시테쓰후쿠오카 역과 야쿠인 역에서 야나가와행 전철을 탑승할 수 있었어요.
니시테쓰후쿠오카 역에서 니시테츠야나가와 역으로 가는 전철 시간표
저희는 니시테쓰후쿠오카역에서 10시에 출발하는 급행 전철을 타고 야나가와로 향했어요. 니시테츠야나가와 역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니시테츠야나가와 역에서 내려 역무원이 있는 쪽으로 나오니 티켓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던 표 하나를 뜯어가더라고요.
나머지 두 개는 다자이후에 도착해서, 그리고 다시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 각각 역무원이 확인하여 가져 갔습니다.
니시테츠야나가와 역에서 나와 East Exit 히가시 출구로 나오면 뱃놀이로 장소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버스에 탑승하여 조금 기다리니 바로 뱃놀이 장소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따로 표를 바꾸거나 구매할 필요 없이 미리 예매한 표의 맨 왼쪽 티켓을 제시하여 바로 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뱃놀이는 1시간가량 진행되었어요. 직접 노를 저어가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 주셨는데 일본어라 알아듣지는 못했네요.
설명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면 더 재밌게 뱃놀이를 즐겼을 것 같아요.
뱃놀이를 하며 풍경도 구경하고 중간에는 상점도 들려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었어요. 배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가져다주는 방식이었는데 호기심에 사본 따뜻한 모주가 생각보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뱃놀이를 마치고 가까이에 있는 장어집에 찾아갔어요. 와카마쓰야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날 휴무일이라 모토요시야 오키노하타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모토요시야가 야나가와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 있는 장어집으로 알고 있기는 했어요. 평일이라 널널해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세이로 찜 3인분을 주문하였어요. 가격은 1인분에 4,200엔이었습니다.
장어를 구운 뒤 쪄서 나오는 세이로 찜은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전에 도쿄에서 먹은 장어덮밥이 너무 맛있어서였을까요? 저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부모님은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이로 찜 3인분에 총 12,600엔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수로에서 계속 뱃놀이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하차장은 같지만 배마다 구경하는 코스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았어요.
뱃놀이 하차장 주변에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지만 저희는 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역까지는 걸어서 30~40분 정도 소요가 됐는데 배를 타고 지나왔던 길을 따라 산책길이 예쁘게 나 있어서 구경하며 걷기에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야나가와 뱃놀이를 마치고 다자이후로 이동을 하였어요. 야나가와에서 다자이후 까지는 5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전철은 꽤 자주 있는 편이었습니다. 다자이후는 바로 뒤에 포스팅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야나가와 뱃놀이 영업시간은 9:30~16:00인데 첫 운행은 9:40, 마지막 운행은 16:10이라고 해요. 또 12월 1일 ~ 2월 말까지는 난방기구가 있는 배로 운항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