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쿠오카 방문 시 가장 기대했던 맛집, 나카스 주변에 위치한 니시야마에 스키야키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다녀왔는데 하마터면 먹지 못할뻔 했어요. 미리 구글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Special Sukiyaki인 6,400엔 스키야키를 3인분 주문했습니다.
니시야마에는 스키야키 말고 샤브샤브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부모님은 술을 안좋아하셔서 저만 생맥주 한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 샐러드와 명란젓 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오토시였어요. 부모님은 술을 드시지 않았지만 오토시로 개인당 1,000엔 정도가 추가되는 형식이라 나중에 계산할 때 이를 모르고 살짝 당황을 하였습니다.
스키야키에는 마블링이 아주 좋른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이것을 찍어먹을 날계란이 준비되었어요. 니시야마 스키야키는 설탕이 꽤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설탕을 조금만 넣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꽤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더라고요.
간장도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가니 미리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먹을때 보니 상당히 짭짤하더라고요.
스키야키는 직원분이 전부 요리를 해주는 식이었어요. 먼저 고기를 올려 구운 뒤 야채들을 올려 함께 구워주더라고요.
고기를 구울 때나 야채를 구울 때 설탕과 간장을 많이 넣으니 보시면서 조절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먹기 좋게 고기와 야채가 익고나면 어떤것 부터 먹어도 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었습니다.
잘 익은 고기 먼저 날계란에 찍어 먹었어요. 마블링이 많았던 만큼 부드럽지만 금방 느끼하긴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고기와 야채를 먹은 후 밥 한공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3인 기준으로 2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지불하였어요. 개인적으로 고기는 일본에서 나온 고기가 더 고급이었지만 한국에서 1인 2만원을 지불하고 먹은 스키야키가 더 입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후쿠오카에서 현지식 고급 스키야키를 맛보고 싶으시면 니시야마를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