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군산 남서쪽 고군산군도의 한 섬이며 선유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자도는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입니다. 장자섬은 힘이 센 장자가 나왔다고 하여 장자섬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2017년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면적은 제일 작지만 몽돌해안과 기암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입니다. 작지만 정말 예쁜 섬이에요.
선유도를 지나 장자대교를 건너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료는 1시간에 1000원입니다.
공영주차장 위치 : https://maps.app.goo.gl/7C9VwnxLBJYbZ5L98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왼쪽으로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낚시터가 있습니다.
낚시터 위치 : https://maps.app.goo.gl/fU33BBX5wsiU6zUZ9
바로 이곳이 장자도 낚시터입니다.
이전에는 천년나무가 올려져 있었던 저 데크길을 거닐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길을 넓히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보수 중인 것도 같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저 멀리 빨간 다리가 장자대교입니다. 예전에는 선유도에서 저 다리를 통해 장자도를 통행할 때 차로는 통행이 불가능해 도보나 자전거로만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차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장자도에는 장자 할머니 전설이 있는 할매바위가 있습니다.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 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 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 무사귀환을 기도하는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산마루로 달려 올라가 남편이 타고 오는 배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 사이 새 부인까지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고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그대로 돌로 변했다고 합니다. 대장봉 스티커 붙은 곳이 바로 장자 할매 바위입니다.
장자도를 풍수지리적 입장에서 보면 뛰는 말 앞의 커다란 먹이그릇처럼 장자봉이 우뚝 솟아 있는 형국으로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 안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섬의 서쪽 바닷가에는 우뚝 솟은 사자모양 바위가 있어 일명 사자 바위라고 불리는데 이 사자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어 먼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에서 장자도를 지켜준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군산 여행시 장자도에 들러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