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 매캄퐁입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중 당일치기로 다녀온 곳인데 전날 매캄퐁에 가는 밴을 미리 예매해놓고 찾아갔어요.
매캄퐁에 가는 밴을 탑승할 수 있는 승강장은 두 곳이 있는데 두 곳 모두 와로롯 시장 근처에 있었어요.
왼쪽에 있는 시간표는 치앙마이에서 매캄퐁으로 가는 시간표이고, 오른쪽 시간표는 매캄퐁에서 치앙마이로 돌아 오는 시간표였습니다.
저는 제일 첫 시간대로 예약을 하고 출발을 하였어요. 돌아오는 차 편은 오후 한 시 20분 차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밴으로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 매캄퐁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커브진 구간이 많아 차멀미를 좀 했네요.
매캄펑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가게가 있었어요. 고양이 소품집인 듯하였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열려있진 않았네요.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현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 나왔어요.
옛날 전통 가옥 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숲 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 먼가 더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마을을 지나 도로를 따라 위로 더 올라가니 카페들이 있었어요.
이곳에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 뷰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매캄퐁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이곳인 것 같았습니다. 차 한잔을 시켜놓고 마을을 내려다보며 한참 동안을 앉아 있었네요.
그다음 매캄퐁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더 걸어 올라갔어요.
인도가 따로 없어 조금 위험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이곳엔 작은 폭포가 있었는데 물이 맑고 숲이 우거져 머물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지만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 소리를 듣고 있으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힘찬 물줄기 소리 한번 들어보고 가실게요.
폭포 옆으로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올라가진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매캄퐁 마을을 둘러본 후 밴 승강장 주변에서 점심으로 꼬치와 국수를 한 그릇 했어요. 맛이 있진 않았지만 배를 채우기에 좋았네요.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매캄퐁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시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