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나하 국제거리에 위치한 야키니쿠, 소고기 구이 맛집인 히노데야키니쿠텐에 다녀왔습니다. 식당의 정식 이름은 Showa Style Bar Hinode Yakinikuten이었어요.
오키나와 야키니쿠 히노데 야키니쿠텐
국제거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히노데 야키니쿠텐은 마키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위치: https://maps.app.goo.gl/ctg7RAJVP3RDuZPS8
영업시간: 월(오후 5시 ~ 10시) 화, 수, 목, 금, 토(오후 1시 ~3시 30분 / 오후 5시~10시) / 일요일 휴무
일본에서는 오토시라고 하여 술을 마실 때 자릿세 개념으로 돈을 내고 간단한 작은 안주를 받는 것이 있는데요. 히노데 야키니쿠텐에도 오토시가 있어 350엔을 내야 했습니다.
오키나와 히노데 야키니쿠텐 메뉴
히노데 야키니쿠텐에는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었고 세트메뉴와 단품메뉴, 그리고 안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오키나와 소고기 스페셜 세트 1인은 5800엔으로 고기뿐만 아니라 밥, 샐러드, 김치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일출세트 3500엔은 소고기와 곱창으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였습니다.
소고기 단품 메뉴에는 일본인이 좋아한다는 우설도 있었고 곱창도 단품이 있어 고기를 먹은 후 추가로 시켜 먹었습니다.
그 외에 안주로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고 여러 반찬과 식사 메뉴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음료 메뉴판에는 차, 커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생맥주와 하이볼, 소주 등 주류 메뉴도 다양했어요.
안에는 다찌 형태의 테이블이 있었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배기구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뱀술도 한쪽에 놓여있었습니다.
작은 일인용 불판은 숯이 아닌 가스로 되어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기본 소스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오토시로 받은 소고기조림은 달콤 짭짤한 게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아사히 병맥주를 주문하여 함께 먹었습니다.
먼저 히노데 야키니쿠텐의 소고기, 곱창으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인 일출세트를 주문하여 먹었어요.
한 점씩 천천히 구워 먹었는데 세트에 포함된 우설이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달콤 짭짜름한 소스가 묻어있는 소갈빗살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상큼한 레몬츄하이를 주문하여 남은 곱창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곱창구이를 좋아하는데 일본에 와서 양념된 곱창구이를 먹으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단품으로 시켰던 특등심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이 외에도 문어와 함께 바게트빵이 나와는 메뉴가 있었는데 짭짤한 게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에서 조용한 소고기 야키니쿠 집을 찾고 계신다면 히노데 야키니쿠텐을 추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