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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생활 속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오염과 태아 어린이 인체 건강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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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오염

방사선이란

에너지를 갖는 입자나 파장이 공간을 전파해 나가는 과정으로 불안정한 핵을 가진 원자나 원자핵이 안정화되기 위해 방출하는 에너지 흐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에 오랜 시간 노출이 되거나 많은 양의 방사선을 한 번에 받게 될 경우 몸의 세포들이 영향을 받아 다치거나 심할 경우에는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이는 방사선은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들의 결합에 영향을 줘 물질 구조 또는 성질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사선에 의한 내부오염 외부오염 

  • 내부오염: 방사선물질에 의한 내부 오염은 체내에 방사선이 들어올 경우입니다. 방사성물질이 공기로 방출되어 있을 때 호흡을 통해 폐로 흡입하거나 상처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부 오염입니다.
  • 외부오염: 방사선물질에 의한 외부 오염은 신체 외부에 방사선 물질이 접촉되는 경우입니다.  방사능 노출, 핵 비상사태 동안에는 방사선물질이 먼지, 모래와 같이 공중에 퍼져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피부나 머리카락, 옷에 닿게 될 경우가 외부 오염이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실내로 대피해야 합니다.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외부, 내부오염에 상관없이 방사선에 의해 받게 된 에너지의 총량에 따라 위험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방사선 노출과 오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방사선에 노출이 될 경우 에너지가 신체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에 노출이 된다고 하여 방사성 물질에 오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받는 경우를 보아도 방사선에 노출은 되지만 오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방사선 오염

방사선에 오염될 경우

방사선에 오염될 경우 몸에 흡수된 방사선량과 방사성물질의 종류가 무엇인지, 방사성물질이 몸 내부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노출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단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방사선 소량 노출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증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린이 방사선 오염

어린이는 성인과 비교하여 방사선 오염이 되었을 때 더 많은 건강 상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 중인 조직도 많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방사선 비상사태가 해제된 후 보호조치 지침을 따르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아 방사선 오염

임산부가 잘못하여 방사성 물질을 삼킬거나 호흡하여 혈류로 흡수될 경우 산모의 혈액에서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이 되게 됩니다. 태아는 임신 2주에서 18주 사이 초기 발육기간 동안 방사선에 아주 민감합니다. 저선량의 방사능일지라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성장 장애나 기형, 뇌 기능의 비정상, 암 등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적 방사선 노출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은 받은 노출 수준에 따라 장기적으로 특정 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흡입하거나 삼킬 경우 갑상선에 농축되면서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노출된 사람은 요오드화칼륨 알약을 복용하여 갑상선암의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는 전문의의 상담에 따라 가능합니다. 낮은 선량의 방사선을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방사선 노출로 인한 암 발병률은 낮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역별 방사선량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유드립니다: http://iernet.kin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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