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돌문어 생물을 선물 받아 손질 후 숙회를 만들고 나머지는 보관을 하였는데요. 오늘은 싱싱하고 부드러운 문어 삶는 법과 숙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문어숙회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고 몸에도 아주 좋은 음식이에요.
포장 택배를 뜯어보니 돌문어 6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한 번에 다 먹을 수가 없는 많은 양이라 몇 마리는 냉동을 하기로 했어요.
돌문어 보관하는 방법
대천에 살 때 배운 방법인데 문어를 제일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은 생물 문어를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냉동해서 보관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먹을 때 냉동실에서 꺼내 깨끗이 씻어 손질해 먹는 방법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마리씩 비닐 랩에 소분하여 냉동실에 얼려 저장해 주었습니다.
문어 맛있게 손질하여 삶는 법
문어 몇 마리는 얼리지 않고 맛있게 삶아 문어숙회를 만들어 주었어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간 크기의 문어와 작은 문어를 밀가루를 넣고 깨끗이 문질러 씻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도 제거하여 손질해 놓습니다.
2. 냄비에 1000cc의 물을 붓고 소금 1t(티스푼)를 넣어 끓여 주세요. 맹물보다 소금을 조금 넣어 데쳐주면 밍밍하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3. 문어를 끓는 물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면 다리가 동그랗게 말리면서 익습니다. 머리부터 뒤집어 넣어 3~5분 정도 더 데쳐 주세요. 몸통까지 붉게 변하면 잘 익은 것이에요.
4. 문어를 꺼내 다리를 한 개씩 사선으로 편을 뜨듯이 잘라 주세요. 일직선으로 뚝 뚝 자르는 것보다 사선으로 자르면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5. 접시에 예쁘게 담아 겨자 소스와 초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정말 싱싱한 게 오도독오도독 아주 맛있어요.
문어는 여성분들에게 특히 더 좋다고 하니 많이 만들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