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에 위치한 쫄깃한 수제 도넛 맛집인 뚜넛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 발견한 집이었는데 남편과 시댁에 다녀오는 길에 급 수제 도넛이 당겨 들린 곳이었어요.
수제 도넛 맛집 "뚜넛"
뚜넛은 목동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2:00~21:00 (월, 화 휴무) / 주말 13:00~21:00
도넛이 소진되면 조기마감을 한다고 해요.
이날 저희가 너무 일찍 방문을 한 탓에 도넛이 모두 준비되어 있지 않았어요. 좀 아쉬웠지만 준비되어 있는 도넛들도 충분히 맛있어 보여 아쉬움을 달래고 도넛을 골랐습니다.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밀크퐁당 클래식은 뚜넛의 대표 수제 도넛이라고 해요.
밀크티 글레이즈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요.
자몽 글레이즈도 있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생레몬 글레이즈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요즘은 자몽 글레이즈로 대체돼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요.
남편이 맛보고 싶다고 해 구매한 뽀또크림 도넛은 나중에 집에 가서 먹어보니 크림이 어마무시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클래식 글레이즈도 구매했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쫄깃한 맛이 좋은 질리지 않는 도넛이었어요.
갓 구워져 나온 먹음직스러운 에그타르트도 한켠에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넛 중에 올드 패션 도넛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집게가 손 모양으로 너무 앙증맞은 게 보이시나요?
뽀또크림을 집어 담았는데 남편이 꽉 집어 담는 바람에 뽀또 얼굴에 얼룩이 져버렸습니다.
뚜넛에는 수제도넛 외에도 푸딩과 치즈케이크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도넛에 빠져 푸딩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푸딩도 먹어봐야겠어요.
포장도 도넛 하나하나 정성껏 해주시더라고요. 커피와 함께 수제 도넛을 맛보기 위해 집에 후다닥 돌아갔습니다.
기본 글레이즈 도넛 하나를 차 속에서 먹어치웠는데 빵이 쫄깃한 게 너무 달지도 않고 부담 없이 맛있더라고요.
포장한 도넛을 펼쳐놓고 뭘 먼저 먹을지 고민하였는데 남편이 제일 먹어보고 싶다던 뽀또크림 도넛을 먼저 먹어보았어요.
뽀또크림 도넛 안에는 놀랄 정도로 크림이 잔뜩 들어있었는데 뽀또 안에 들은 크림맛이랄까요? 짭조름한 크림치즈맛이 가득한 도넛이었습니다. 겉에 묵은 가루는 황치즈 가루인지 치즈향이 나면서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그다음은 말차 도넛을 먹었는데 이 도넛 역시 안에 말차크림이 한가득이더라고요. 말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너무 좋아할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크림이었어요. 남은 도넛은 다음날 먹으려고 킵해두었는데 하루정도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연히 방문한 도넛 집이었지만 재방문 의사가 가득한 수제도넛 맛집 뚜넛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올드 패션 도넛을 꼭 먹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