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피아골 단풍과 뱀사골 단풍 구경

뱀사골 단풍 구경에 이어 구례 지리산 피아골에 단풍 구경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지리사 피아골은 연곡사를 지나 주변 산책로를 거닐며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어요.

연곡사에서는 국화꽃과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피아골은 반야봉과 연곡사 사이에 있는 계곡인데 이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꼽힌다고 해요.

옛날에는 이곳에 피밭이 많아 피밭골이라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이름이 변하면서 피아골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아골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단풍 구경을 시작하였어요.

올해 날이 가물었던 탓인지 단풍잎이 많이 말라있는 편이었지만 마른 단풍잎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피아골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빛깔의 단풍이 많이 보였는데 특히 하단 쪽에는 노란 빛깔의 단풍이 많이 보였어요.

단풍잎이 떨어진 계곡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묻어 나오고 있었어요.

피아골의 계곡물은 보기만해도 시릴 만큼 아주 맑았습니다. 

지리산 뱀사골과 비교하였을 때 피아골은 아직 단풍이 덜 든 듯한 모습이었어요. 

피아골의 단풍도 아름다웠지만 얼마 전 방문한 뱀사골의 단풍이 개인적으로는 더 아름다웠어요.

모두 놓칠 수 없는 가을 단풍 명소이지만 시간 상,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뱀사골의 단풍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렇지만 피아골의 단풍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계곡물과 어우러진 피아골의 단풍, 정말 아름답죠?

고도가 높아질수록 피아골의 단풍은 더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 모습에 감탄사가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 덕에 가을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려오니 지리산 피아골의 유명인사라는 짚공예품을 파는 악어 트럭도 만나볼 수 있었네요.

올 가을 지리산 여러곳에 단풍구경을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 달궁 오토캠핑장, 뱀사골, 피아골 순이 가장 단풍구경을 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함께 공유드리니 단풍 여행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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