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로미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치앙마이 하야이에 위치한 O Corner 한국식 고기 뷔페 집입니다. 치앙마이에 머문 지 2주가 되어 한국음식이 당길 때쯤 발견해 다녀온 곳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FiCRr4yUALphH2ge8
저는 269바트짜리 무한리필 코스를 선택했는데 삼겹살, 얇은 삼겹살, 목살 세 가지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가격은 269바트, 한국돈 만원정도로 태국 현지 물가를 고려해 봤을 때 비싼 편이긴 했습니다.
점원을 통해 고기를 주문하고 리필하는 방식이었는데 저는 일단 세가지 고기를 전부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세가지 모두 신선하니 질이 좋았어요.
그 외에 기본 상차림으로 소스가 담긴 통, 접시, 앞접시, 음료컵 등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샐러드 바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음료나 채소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샐러드바에는 소시지, 돼지 곱창, 양념불고기 등 다양한 고기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또, 홍합, 새우, 갑오징어 등 해산물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채소 코너에는 한국과 같이 상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마늘, 양파, 고추 등 많은 한국 고깃집에서 나오는 쌈류는 다 있었던 것 같아요.
샐러드바에서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접시에 담아와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오코너에는 한국 술도 팔고 있었는데 이날은 소주가 당겨 처음처럼 한 병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한국돈 오천원 정도였네요.
불판에는 종이호일이 깔려 있었어요. 혼밥이라 고기를 많이 올리지 않았는데 불이 세서 금방 익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의 좋은 점은 쌈장과 참기름, 된장국을 준다는 것이었어요. 다만 점원을 통해 따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무한리필 속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된장국은 일본식 미소 수프에 가까웠습니다.
김치 또한 무한리필에 포함되어 있어 주문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수입해온 맛김치인 듯했어요. 맛이 있어 두 번 더 시켜먹었네요.
한국에서 먹던 것처럼 고추도 올려먹고 김치도 올려 쌈을 싸 먹었어요.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편이지만 참 가성비 좋은 음식점인 것 같았습니다.
치앙마이에 방문해서 고기가 당기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게도 깨끗하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해서 더 좋았던 음식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